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19일 2023년도 설맞이 인사에서 “민주당이 민생에 훈풍이 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 설날 메시지에서 “가족과 친구와 함께 웃음과 설렘이 가득한 설을 보내길 바란다”면서도 “새해 첫 명절 준비가 높아진 물가에 부담이 되진 않으셨는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해가 희망의 빛으로 가득 채워지길 바라지만 현실은 팍팍하다. 민생경제에 부는 찬바람이 한겨울 칼바람보다 매섭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혼란과 주거 불안을 해결하고,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자신을 겨냥해오는 검찰 수사를 의식한 듯 “국민과 역사를 믿고 어떤 불의에도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오롯이 국민의 삶을 지키는데 사용하겠다”고 했다.
그는 “민주주의와 평화, 민생경제와 국민의 기본권을 지켜내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새해의 희망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가겠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를 남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