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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회장 후보에 빈대인 前부산은행장 확정

입력 | 2023-01-20 03:00:00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 8명 압축




BNK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로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62·사진)이 선정됐다. BNK금융지주는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빈 전 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이날 빈 전 행장을 비롯해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63), 안감찬 부산은행장(59) 등 3명의 후보를 심층 면접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빈 후보자는 부산 원예고와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2013년 경영진으로 선임돼 영업본부장과 경남지역본부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7년 4월 행장 직무대행으로 임명됐고, 그해 9월에 행장직에 올라 2021년 3월까지 임기를 마쳤다.

한편 손태승 회장이 연임 도전을 포기한 우리금융지주는 내·외부 출신 인사 8명을 1차 회장 후보로 압축하고 본인들의 동의 절차 등을 밟고 있다. 내부 출신으로는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박화재 우리금융 사업지원총괄 사장,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사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등 5명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외부 인사로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 부회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이 포함됐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