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세 세계 최고령자가 세상을 떠나면서 116세 스페인 최고령자 마리아 브라냐스 씨(사진)가 세계 최고령자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기네스북이 밝혔다.
18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기네스북 측은 브라냐스 씨가 세계 최고령 타이틀을 물려받을 것으로 예상돼 공식 결정에 앞서 관련 자료 등을 심사하고 있다.
1907년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페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브라냐스 씨는 두 차례 세계대전과 1918년 스페인 독감, 1931∼1936년 스페인 내전을 모두 겪었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