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740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740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2만7314명, 해외유입 9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995만5366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19일) 2만9816명보다 2408명(8%) 줄었다. 1주일 전(13일) 3만9726명보다는 1만2318명(31%) 줄어 금요일(목요일 발생) 기준 4주 연속 감소했다. 금요일 기준 지난해 10월 21일 2만4730명 이후 13주 만에 최소 규모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은 94명이다. 이 가운데 57명(60.6%)은 중국발 확진자다. 지난 2일부터 이뤄진 중국발 입국자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로 인해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었으나 최근 100명 이하에서 관리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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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60세 이상 34.5%, 감염취약시설 62.1%, 면역저하자 29.4%로 집계됐다. 18세 이상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누적 15.1%, 12세 이상 대상자 기준으로 14.7%를 기록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30일 의료기관 등 일부 고위험시설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30일부터 일부 시설 등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권고 전환 시행시기는 설 연휴 동안 이동이 늘어나고 대면접촉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연휴 이후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에서의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한다”며 “향후 감염 추이에 따라 권고 전환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