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취리히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UAE, 스위스 순방을 마무리하면서 “모든 일정의 중심을 경제에 두고 우리 경제인들과 함께 뛰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스위스 취리히 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통해 출국하기 직전 페이스북을 통해 “UAE 국빈 방문과 다보스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리히에서 양자 과학 석학들을 만난 것을 말하며 “양자 과학의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모아 인재 양성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두바이 미래 박물관을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낡은 지도로는 세상을 탐험할 수 없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했다”며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순방에서 우리 국민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생생히 목격했다”며 “우리는 한 번도 낡은 지도에 안주한 적이 없었다. 늘 혁신과 발전을 꿈꾸었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새로운 지도를 만들고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리히 국제공항에서 윤성덕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대사 부부와 금창록 주스위스 대사 부부의 환송을 받으며 귀국길에 올랐다. 공군 1호기는 21일(한국시간) 오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