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수홍(53)이 부인 김다예(30)씨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20일 방송한 KBS 2TV 예능물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선 박수홍이 제주도 신혼여행 중 김씨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수홍은 결혼했지만 김씨에게게 제대로 프러포즈 하지 못했다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건반 치며 프러포즈하는 것이 꿈이었다고 털어놨다. 박수홍은 부인 몰래 한 달 동안 피아노 연습을 했고, 직접 연주하며 ‘선한 세상’을 불렀다.
박수홍은 김씨에게 무릎을 꿇고 반려묘 ‘다홍이’ 모습을 새긴 반지를 건넸다. “나랑 결혼해 줘서, 사랑해 줘서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김씨는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언제나 함께 할게”라고 했다. 박수홍은 “정말 잘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며 김씨를 번쩍 안아 들었다. 패널들이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며 ‘2세 소식 기대하겠다’고 하자, “이유식을 만드는 날까지 편스토랑‘과 함께 하겠다”고 웃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