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중앙시장에서 사람들이 설 명절 장을 보고있다. 2023.01.21 /뉴스1ⓒ News1
장을 보러 온 오모씨(60)는 “어제도 고기며 반찬을 많이 샀는데 부족한 것 같아 다시 왔다”면서 “대학생 딸이 집에 오는데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이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역 매표창구에 사람들이 표를 사기위해 줄을 서있다. 2023.01.21 /뉴스1ⓒ News1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김모씨(45)도 “요즘엔 명절이라고 해서 음식을 하지 않고 간편하게 사먹는 사람이 많다”면서 “장사가 잘 되니 마음도 넉넉해져 덤을 주기도 한다”며 미소지었다.
대전복합터미널 대합실에서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23.01.21 /뉴스1ⓒ News1
기차를 놓치기 않기 위해 헐레벌떡 뛰어 들어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랜만에 만난 얼굴에 반가움을 참지 못하고 대합실에서 포옹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또 한쪽에서는 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입석이라도 구하기 위해 매표 창구에 길을 줄게 늘어섰다.
대학생 홍씨(23)는 “부산에서 오는 언니를 기다리고 있다. 대전에서 함께 버스를 타고 부여로 예정”이라면서 “가는 여정이 고되긴 해도 오랜만에 집에 갈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대전ㆍ충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