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서울 은평구 은평천사원에서 보호아동들과 함께 흑토끼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자립준비청년 정착금에 대해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소재 아동양육시설 ‘은평천사원’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한 뒤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아동복지시설의 양육환경 개선과 생활아동 지원 강화를 위해 영양급식비와 용돈 지원액을 전년 대비 100% 인상했다.
또한 청년 자립정착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높이는 한편 자립 수당도 월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하고 있다.
오 시장은 쿠킹 클래스에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흑토끼의 해를 맞아 보호아동들과 함께 흑토끼 케이크를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곧바로 자립준비청년 대안시설인 ‘밥집알로’를 찾아 자립준비청년들과 같이 떡국을 함께하며 청년들의 고민을 청취했다.
오 시장은 오후 2시15분쯤 은평소방서 녹번119안전센터로 자리를 옮겨 설 연휴기간 화재특별경계 근무에 나서는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