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철. 사진제공=UL엔터테인먼트
배우 나철의 안타깝게 사망 이틀째도 동료들의 추모가 지속되고 있다.
나철은 지난 21일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해 37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후 동료들은 고인을 기리며 추모글을 남겼다. 김고은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최고 멋진 사람 아빠 남편 아들 친구 나철”이라는 글을 올렸고, 22일에는 “끝까지 함께 못 있어 줘서 미안해, 너무 소중했던 시간들을 만들어줘서 고마워”라며 “남아있는 보물 둘은 내가 지켜줄게, 걱정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보물 둘은 나철의 아내와 아들로 보인다.
이날 김영재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삶은 불공평하지만 그곳에서 만큼은 평화롭기를, 열정 가득 진짜 배우 나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고인을 추모했다.
1986년생인 나철은 tvN ‘빈센조’ ‘비밀의 숲2’ ‘작은 아씨들’, 넷플릭스 ‘디.피.’(D.P.),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1’에서 악역 김길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의 유작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올해 상반기 개봉한다.
한편 23일 오전 고인의 발인식이 거행되며,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벽제승화원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