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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낮 최고 11도로 평년과 비슷…오후부터 기온 큰 폭 하락

입력 | 2023-01-23 07:13:00

지난 20일 오전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의 한 도로에 간밤에 내린 눈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미끄러진 차들이 뒤엉켜 있다. 2023.1.20/뉴스1


월요일이자 설 연휴 셋째날인 23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으면서 중국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오후부터 추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낮에는 최고 기온이 11도를 나타내며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까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 제주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가 3~8㎝,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가 1㎝미만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5㎜내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가 1㎜미만으로 예상된다.

오후9시 이후 늦은 밤부터는 제주도에 눈이 시작돼 다음날(24일)은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으로 눈이 확대되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매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추워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2도로 전날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도 2~11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4도 △강릉 0도 △대전 -4도 △대구 -1도 △전주 -1도 △광주 0도 △부산 4도 △제주 7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6도 △대전 6도 △대구 8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11도 △제주 9도다.

오후부터 서해안과 동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이상으로 강하게 불 전망이다. 이에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오후부터 전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5~6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고,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강원영서·대전·세종·충북·광주는 오후에, 전남·영남권·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