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차량. 대전 둔산소방서 제공
대전에서 철제 기둥을 들이받은 렌터카에 불이 나 2명이 숨졌다.
23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7분경 대전시 서구의 한 도로에서 A 씨(24)가 몰던 렌터카가 교통안내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2명이 사망하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3명이 다쳤다.
사고 직후 차량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뒷좌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들은 불이 뒷좌석으로 옮겨붙기 전에 차량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