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사진. 동아일보DB
서울시는 23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서울 전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대응체계에 돌입한다.
서울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 구조·구급반, 재난홍보반 총 8개 반으로 구성되며 상황 모니터링과 대응 활동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는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하고,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연휴 기간 한파로 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고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도록 했다.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에게는 도시락·밑반찬 배달 서비스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또 서울역과 영등포역, 시청 일대 노숙인에게 상담 및 응급구호 활동을 지원하고 24시간 보호시설을 운영한다.
계량기 동파, 이렇게 예방하세요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방법.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4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도 발령한다. 동파 심각은 4단계(관심, 주의, 경계, 심각) 동파 예보제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다. 심각 단계는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동파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기온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서울 전역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며 “오는 24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급하강해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한편 수도계량기 동파 등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발생하면 서울시 상수도 민원상담 챗봇 ‘아리수톡’, 다산콜재단(120)을 이용하거나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하면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