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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발바리’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자택서 쓰러진 채 발견

입력 | 2023-01-23 19:54:00

작년 11월1일 오전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수원 발발이’로 불리는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자택 앞에서 지역 학부모들과 정명근 화성시장이 박병화 퇴거를 요구하고 있다. 2022.11.1/뉴스1


‘수원 발바리’로 불리는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40)가 23일 낮 12시33분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자택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법무부 보호관찰관은 이날 박병화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집에 찾아가 쓰러진 박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박씨는 약물을 과다복용한 채로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박병화가 극단 선택을 시도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병화는 2002~7년 10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작년 10월31일 만기출소했다.

당시 정명근 화성시장과 시민들은 “성범죄자 박병화를 화성시민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박병화 퇴거’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화성=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