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인 23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 서울방향(왼쪽)과 부산방향이 귀경과 나들이 차량으로 정체되고 있다. 2023.1.23/뉴스1
설 연휴(21~24일) 셋째 날인 23일 밤이 깊어갈수록 고속도로 귀경길 정체가 점차 완화하고 있다. 24일 오전 1시쯤엔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요금소 출·도착 기준 지방 주요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40분 △울산 4시간20분 △대구 3시간40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출발) △대전 2시간20분 △광주 3시간50분 △목포 3시간50분(서서울 출발)이다.
또 같은 시각 서울에서 지방 도시까진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대구 3시간30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목포 3시간40분이다.
주요 노선별로는 아직 정체가 극심한 곳이 있다. 오후 9시30분 현재 경부선 서울 방향에선 양재 부근~반포(6㎞), 북천안~안성 분기점(17㎞), 대전~신탄진 부근(10㎞) 등에서 정체가 심하다.
서해안선 서울 방향에선 일직 분기점~금천(4㎞), 발안~팔탄 분기점(11㎞), 당진 부근~서해대교(22㎞) 등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자동차 513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날(612만대)보다 99만대 적은 예상치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51만대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