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외화로는 처음
‘아바타: 물의 길’ 스틸컷.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국내 관객 1000만 명을 넘었다. 팬데믹 후 ‘범죄도시2’(2022년)에 이어 국내에서 10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두 번째 영화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등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이날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14일 개봉 후 42일 만이다. 외화로는 팬데믹 후 관객 1000만 명을 모은 첫 영화다. 전작 ‘아바타’(2009년)는 개봉 38일 만에 관객 1000만 명을 넘었다.
한국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이날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월트디즈니컴퍼니를 통해 발표한 영상에서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에 정말 감동받았다. 한국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키리 역의 시고니 위버도 “잊지 못할 한국 팬들의 선물”이라며 반겼다.
국내에서 1362만 명이 관람한 전편 ‘아바타’의 국내 총매출액은 1284억여 원이며 국내 개봉 영화 역대 흥행 순위 7위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