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외식 브랜드에 대체육 접목
비건 레스토랑 브랜드 새로 열기도
대체계란 활용 편의점 도시락 출시
비건(채식주의) 식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식물성 대체육이나 채식 제품을 강화하는 유통업체가 늘고 있다.
25일 신세계푸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대체육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The Better Vecchia & Nuovo)’를 연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의 대체육 브랜드인 ‘베러미트(Better Meat)’ 활용 메뉴들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첫 정규 매장이다.
지난해 하반기(7∼12월) 압구정동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 ‘더 베러(The Better)’가 누적 방문객 1만3000여 명을 모으며 인기를 끌자 자사 외식 브랜드 베키아에누보 청담점에 베러미트를 접목해 정규 매장으로 확대한 것. 기존 베키아에누보 인기 메뉴 파스타, 파니니, 샐러드에 육류 대신 베러미트를 접목한 20여 종의 메뉴와 오트(귀리) 음료, 비건 치즈 등 다양한 식물성 대안식품도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농심과 풀무원도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 ‘플랜튜드’를 각각 연 바 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