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위스키 등 다양한 강좌
백화점 업계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엔데믹 전환에 맞춰 새해 문화센터 회원 확충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 봄학기 접수에 나서는 신세계아카데미는 직장인을 겨냥해 재테크 강좌 40여 개 중 30개(75%)를 주말로 배치했다. 평일 오후 시간대에 주로 편성됐던 강좌를 주말로 옮겨 젊은 고객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부동산·주식·금융투자 전문가와 유명 인플루언서가 140분간 올해 시장 전망과 유망 종목 등을 소개한다.
26일 접수를 시작하는 롯데백화점은 전체 강좌 수를 지난해보다 15% 늘렸다. 봄 제철 요리 클래스와 덕수궁 출장 사진 등 체험형 클래스와 함께 ‘호텔 바에서 즐기는 위스키’ 같은 프리미엄 강좌 수를 30% 늘렸다. 현대백화점도 도슨트가 알려주는 미술관 현장 학습, 전문가가 강의하는 기초 투자 아카데미 등 재테크, 현장형 강좌를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렸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