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영입한 단주마 (토트넘 구단 SNS)
2022-23시즌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에게 경쟁자까지 등장했다. 현지에서는 아르나우트 단주마(26·네덜란드)의 토트넘 합류가 손흥민에게 나쁜 소식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단주마를 비야레알(스페인)에서 임대로 데려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나온 토트넘의 첫 선수 영입이다.
전방 공격수도 가능한 단주마는 저돌적인 돌파가 돋보이는 네덜란드 출신의 윙어다. 주로 왼쪽 측면에서 뛰며 양발을 사용하는 마무리도 강점으로 꼽힌다.
매체는 “단주마가 가세하면서 손흥민은 자신의 위치를 잃을 수 있다고 걱정할 수 있다”며 “그의 합류는 손흥민에게 나쁜 뉴스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HITC는 “지난 시즌에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손흥민은 지금까지 4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걱정스러울 정도로 부진하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단주마의 주 포지션이 왼쪽 윙어라는 것을 감안하면 토트넘의 전설 손흥민에게 좋은 징조는 아니다”라면서 “오웬 하그리브스가 ‘폭발적’이라고 표현했던 단주마는 팀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까지 이끌었던 최고의 날개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단주마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 본머스에서 15골을 넣었고, 비야레알로 이적한 2021-22시즌에도 리그 10골로 두 자릿수 득점을 터트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