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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밤새 내린 눈폭탄에 대설주의보 발효…중대본 1단계 가동

입력 | 2023-01-26 10:51:00


전국이 흐린 가운데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 아침 출근길에 많은 눈이 내렸다.

시민들은 쌓인 눈을 치우고 우산과 모자를 쓴 채 행여나 미끄러질까 조심스럽게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택시 승강장과 버스 정류소는 출근길 혼잡을 우려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승객들로 긴 대기행렬을 이뤘다.

26일 새벽부터 내린 강한 눈에 행정안전부는 26일 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출근길 혼잡을 막기 위해 사전에 도로 제설 작업을 마치고 교통통제와 도로 상황 정보를 신속히 공지할 것을 강조했다.

수도권 서남·서북권, 충남서해안에는 현재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으며 기상청은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인천과 경기 남부,충청, 호남에는 2~7cm,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1~5cm의 눈이 내리겠으며 눈은 늦은 오후 수도권을 시작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고 이외의 지역은 내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