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호응에 설 연휴까지 연장운영 소상공 마켓, 6억3000만원 매출
‘2022 서울 빛초롱’ 행사와 ‘광화문광장 마켓’이 동시에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의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여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2 서울 빛초롱’ 행사와 ‘광화문광장 마켓’에 총 130만여 명이 다녀갔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빛초롱 행사와 광화문광장 마켓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운영된 뒤 폐막했다. 원래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시민 호응이 높아 설 연휴까지 운영 기간을 연장했다. 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주말(지난해 12월 24, 25일)에만 약 22만3000명이 방문할 만큼 인기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서울 빛초롱 축제에선 ‘함께하는 동행의 빛’이란 주제로 다양한 빛 조형물을 선보였다. 광화문광장을 4개 구역으로 나눠 거북선과 복토끼 등을 전시했고, 2일부터 시작된 연장 운영 기간에는 설 연휴 콘셉트에 맞는 풍물놀이 등을 선보였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성공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보다 풍성한 빛 전시와 공연 등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