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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與 여성의원 10명과 오찬…순방 성과·미혼모 등 대화

입력 | 2023-01-27 15:02:00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미술관에서 알베르토 자코메티 재단의 알렉산더 졸스 회장 및 관계자들과 환담한 뒤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여성 의원 10명과 오찬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여사는 최근 윤 대통령과 다녀온 해외순방 성과를 비롯해 미혼모, 한부모 가족 등에 관해 언급했다고 한다.

또 자신의 과거 예술 활동을 언급하면서, 한국 미술의 발전사를 거론하고 “한국의 디자인 파워가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와 같은 당내 상황에 대한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낮 12시쯤부터 2시간 가량 국민의힘 지역구를 맡고 있는 여성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대화를 나눴다.

당에서 지역구를 갖고 있는 여성 국회의원은 총 9명(김미애·김영선·김정재·배현진·양금희·이인선·임이자·조은희·황보승희)으로 전부 참석을 했고, 조수진 의원(비례)이 추가 참석을 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조만간 비례 여성 의원들과도 만남을 가질 예정으로, 조 의원은 미리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와 참석자들은 근래 윤 대통령 부부가 다녀온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성과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또 미혼모, 한부모 가족들, 베이비 박스에 대한 언급도 오갔다고 한다.

음식은 가재수프, 소고기, 칠리새우, 짜장면 등 퓨전양식이었고, 주스를 곁들였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