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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호흡기 질환 환자 증가를 이유로 평양 봉쇄령을 내린 가운데 북한 노동당이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인민 건강 보호를 내세웠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8일 ‘조선로동당의 제일사명’ 제하의 글을 통해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자기의 본성으로 하고 있는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시키는 것은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관계없이 반드시 걸머지고 실행하여야 할 최급선무, 가장 영예로운 혁명과업”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언급하며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라면 그 어떤 중대결단도 서슴없이 내리는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를 떠나 생각할 수 없다”고 했다.
매체는 이어 “제국주의의 그 어떤 침략 책동으로부터 인민의 존엄과 행복을 굳건히 수호하자면 강력한 군사적 힘이 있어야 한다”면서 “최강의 국가방위력을 마련한 것은 우리 당이 인민을 위하여 이룩한 거대한 업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인민은 최강의 절대병기를 가지고 강국공민의 위용을 떨치는 오늘의 현실을 보면서 행복과 번영의 영원한 담보를 마련해주기 위해 험난한 길을 굴함없이 헤친 우리 당의 령도의 위대성을 심장 깊이 체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