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석한 서울중앙지검 앞에 이 대표 지지측과 보수단체 간 맞불집회가 열렸다. 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우리가 이재명이다. 조작 검찰 박살내자”(민주시민촛불연대 시위단)
“대장동 수괴 이재명 체포하라. 나쁜 사람 검찰 출석”(애국순찰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의혹’ 사건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한 28일 서울중앙지검 앞은 이 대표의 지지자와 보수단체들 간 맞불집회가 열렸다. 양 측은 “선 넘어오지 말라”라며 소리치는 등 서로를 견제하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석한 서울중앙지검 앞에 이 대표 지지측과 보수단체 간 맞불집회가 열렸다. 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석한 서울중앙지검 앞에 이 대표 지지측과 보수단체 간 맞불집회가 열렸다. 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이 대표는 별다른 행사 없이 정청래, 박찬대 등 마중 나온 민주당 의원들과 악수를 하고 서울중앙지검으로 곧바로 들어갔다.
이날 집회에선 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대표가 오기 직전 경찰이 압사 위험으로 인파를 통제하다 이재명 지지 측과 충돌이 벌어졌다. 경찰은 차선을 넘어서려는 시위대를 안쪽으로 밀어넣었고, 지지자들은 “경찰 때문에 깔려죽을 것 같다. 숨 막힌다”고 호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집회를 통제하기 위해 투입된 경찰 인력은 1000여 명에 달한다. 집회 신고 기준 이재명 지지 측은 2000명, 보수단체에선 500명이 참석했다.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석한 서울중앙지검 앞에 이 대표 지지 측과 보수단체 간 맞불집회가 열렸다. 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소설희기자 facthee@donga.com
구민기기자 k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