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의 이재성이 2경기 연속골을 기록, 팀이 7경기 만에 거둔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인츠는 29일(한국시간) 독일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보훔VfL과의 2022-23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5-2로 크게 이겼다.
지난 6경기에서 4무2패, 승리가 없었던 마인츠는 이날 대승과 함께 7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6승5무7패(승점 23)가 된 마인츠는 11위에 자리했다. 3연승 후 2연패에 빠진 보훔은 5승1무12패(승점 16)로 16위에 머물렀다.
지난 17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통산 4호 골이었다.
이재성의 골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마인츠는 이후 더 힘을 냈다. 전반 18분 실뱅 비드머의 추가골, 전반 28분과 후반 12분 카림 오니시워의 멀티골을 앞세워 4-0까지 달아났다.
마인츠는 후반 17분 이재성과 레오나르도 바레이로를 빼는 등 여유까지 보였다.
이후 마인츠는 후반 25분과 후반 27분 피에르 쿤데오와 에르한 마소비치에게 각각 만회골을 내주며 두 골 차이로 쫓겼지만, 오니시워가 후반 42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쐐기골을 성공시켜 5-2로 경기를 매조졌다.
2경기 연속 무패(1승1무)를 기록한 프라이부르크는 10승4무4패(승점 34)로 4위에 자리했다.
정우영은 후반 막판 결정적 기회를 놓치는 아쉬움을 보이기는 했으나 유효 슈팅 1회와 크로스 1회 등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