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탁구 리그에서 한국마사회 최효주(25)가 국가대표 전지희에 이어 이은혜까지 격파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한국마사회 소속 최효주는 지난 28일 경기 수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 코리아리그 경기에서 대한항공 소속인 지난 시즌 다승 1위 이은혜를 눌렀다.
최효주는 4매치 에이스 대결에서 이은혜를 2-1(11-7 8-11 12-10)로 꺾었다.
최효주는 중국 장쑤성에서 태어나 2014년 11월에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했다. 최효주는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서효원, 전지희, 양하은, 김지호와 함께 탁구 단체전 동메달을 땄다.
최효주가 에이스 대결에서 이겼지만 팀은 패했다. 한국마사회는 대한항공에 매치 스코어 2-3으로 졌다.
최효주가 이은혜를 꺾어서 열리게 된 마지막 5매치에서 대한항공 이유진이 서효원을 2-0(13-11 11-7)로 꺾어 2시간30분간 혈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항공은 3연패를 끊어내며 승점 19점(5승4패)로 2위로 올라서며 선두 삼성생명(23점 7승2패)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마사회는 패했지만 미래에셋증권을 매치 득실 차로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