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이 전 세계 역대 흥행 순위 4위로 올라섰다. 5위가 된 지 불과 하루 만에 새 기록을 썼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아바타2’가 전날까지 기록한 전 세계 매출은 20억 7500만 달러(2조5626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4위 ‘스타워즈:깨어난 포스’(20억7131만 달러)를 제쳤다. ‘아바타2’는 지난 26일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억5241만 달러)를 제치고 전 세계 영화 매출액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었다.
이번 ‘아바타2’ 순위 상승으로, 캐머런 감독은 전 세계 영화 매출액 순위 1~4위 내에 자신의 영화 3편을 올려 놓게 됐다. 1위 ‘아바타’(29억2370만 달러), 2위 ‘어벤져스:엔드 게임’(27억9943만 달러), 3위 ‘타이타닉’(21억9469만 달러)인데 ‘아바타’와 ‘타이타닉’이 그가 만든 영화다.
다만 파라마운트가 내달 밸런타인데이(2월14일)에 맞춰 ‘타이타닉’ 재개봉을 추진 중이다. 디즈니도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개봉에 맞춰 ‘어벤져스:엔드 게임’을 다시 상영할 예정이라 기간에 변수는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바타2’는 국내에서도 누적관객 1000만명을 넘기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현재 국내 매출 1306억원을 기록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