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인사하고 있다. 2023.1.29.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이 29일 전당대회 역할론에 대해 “특별한 역할을 할 일은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취재진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찬은 지난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불출마 기자회견을 한 이후 나흘만의 첫 공개 행보다.
오찬 행사 취지에 대해서는 “그동안 저를 취재하느라 애써준 언론인들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오찬하고 편안한 얘기를 나눴다”며 “특별한 정치적 의미는 없고 편안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