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2년 차 업무보고가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 국가 성장을 위해 ‘과학기술 정책’을 최우선에 둘 것을 주문했다. 정부의 2년 차 목표는 지속가능성 성장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 행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업무보고 마무리발언에서 가장 많이 나온 건 ‘경제’ ‘과학기술’ ‘개혁’ ‘글로벌 스탠더드’다”고 소개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과학기술을 특히 강조한 이유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첨단 과학기술에 달려있기 때문”이라며 “과학기술은 우리에게 생존의 문제”라고 밝혔다.
또 “(국가) 개혁을 하는 이유도 미래세대, 청년을 위한 것”이라며 “청년들의 손을 잡고 이들이 열정을 뿜을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 시대를 열 미래 세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가 데이터와 과학에 기반한 행정, 그리고 글로벌 스탠더드로 무장해 자유시장을 잘 지키고 만들며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그는 “과학기술 혁신은 우리나라 혼자 힘으로는 달성이 어렵다”며 “윤 대통령은 순방을 통해서 정부 대 정부, 정부 대 기업 간 교차협력을 모색하며 국가영업의 최전선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당분간 과학기술에 방점을 찍은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 과학인재를 양성하는 대학현장, 첨단 기술에 기반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기업도 방문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