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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토지면적, 지난해 1.6㎢ 늘었다

입력 | 2023-01-30 03:00:00


지난해 전남도 토지 면적이 전년보다 1.6㎢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전남 토지 면적은 1만2361㎢로, 전년보다 1.6㎢가 늘었다. 늘어난 면적은 축구장의 224배에 달한다. 이를 평균 개별공시지가(㎡당 1만3193원)로 환산하면 211억 원 규모다.

토지 면적이 늘어난 이유는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택지개발사업지구 6-2단계 0.55㎢, 보성군 무주부동산 0.49㎢, 여수시 거문도항 정비 0.56㎢ 등이 신규 등록됐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농지와 임야가 각종 개발사업으로 다른 용도로 전용되면서 비중이 줄어든 반면 간척사업에 따른 공유수면 매립 등으로 도로, 대지, 공장용지 등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시군별 토지 면적은 해남이 1044㎢로 가장 넓고, 순천 911㎢, 고흥 807.4㎢, 화순 787㎢, 보성 664.6㎢ 순이다. 필지 수는 해남 44만4000필지, 고흥 40만7000필지, 나주 39만2000필지 순이다. 토지 이용 현황은 임야가 56.1%(693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농지는 25.7%(3174㎢)로 나타났다. 이어 도로 3.7%(462㎢), 대지 2.5%(315㎢), 기타 12%(1471㎢)를 차지했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토지 통계는 정부가 교부금을 산정하는 데 기초가 되는 중요한 자료이므로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