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30일 옛 경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조감도) 착공식을 개최한다.
북구는 총사업비 133억4000만 원을 들여 내년 5월까지 연면적 417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지상에는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다함께 돌봄센터와 함께 교사지원센터가 들어서고 지하에는 주거지 주차장이 조성된다.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는 북구가 민선 7기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한 권역별 대규모 생활 기반시설(SOC) 복합화 사업이다. 생활문화 인프라 확충을 바라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추진하게 됐다. 2021년 광주시교육청과 협력해 사업부지를 확보하고 국무조정실 주관 생활 기반시설 복합화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주민들의 건강하고 품격 있는 삶의 마중물이 될 생활 기반시설 복합화 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