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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다양화”

입력 | 2023-01-30 03:00:00

방울토마토 등 15개 공급업체 선정




경남 창원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 다양화에 힘쓰고 있다.

창원시는 15개 업체를 답례품 공급 업체로 추가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업체들이 제공하는 품목은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참다래, 머스크멜론, 단감, 태추단감, 미더덕, 단감말랭이, 곰탕, 단감빵, 전통주 등이다.

관광상품으로는 성주사 템플스테이, 로봇랜드 자유이용권, 창원국제사격장 이용권, 보타닉뮤지엄 식물원·커피 이용권이 추가됐다. 새로 선정된 업체들의 제품은 이르면 2월 말, 늦어도 3월부터는 고향사랑기부금 종합정보 시스템인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창원시가 제공하는 답례품은 기존 10개 업체 11개 품목에서 25개 업체 26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창원시는 기부자들을 위해 답례품 선택의 폭을 더 넓히기로 하고 2월 중 추가로 ‘답례품 품목 아이디어 공모’도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답례품으로 선정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가 아닌 시도와 시군 어디든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액 중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 기부액의 30%는 기부 포인트로 지급되며, 기부 포인트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