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크게 늘어… 백화점, 다양한 행사 준비
30일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를 앞두고 색조 화장품 등의 매출이 크게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업계는 화장품 수요가 더 늘 것으로 보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일부터 20일까지 색조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립글로스·틴트(80%), 블러셔·셰딩·하이라이터(70%) 등 마스크에 가려졌던 부분에 쓰이는 화장품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올랐다.
백화점업계는 화장품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양한 화장품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맥과 바비브라운 등 37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블루밍 뷰티 행사’를 열고 메이크업쇼와 메이크업 서비스 등 소비자가 화장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2∼10일 입생로랑 에스티로더 설화수 등 7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신세계 코스메틱 페어’를 진행한다. 서울 서초구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다음 달 15∼21일 입생로랑 코스메틱 팝업스토어를 열고 뉴 벨벳 틴트 신제품을 선보인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