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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카카오 기업용 선물하기 서비스… ‘카카오톡 선물하기 for Biz’

입력 | 2023-01-30 03:00:00

[Goldengirl Info/E-Commerce]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 규모는 2020년 3조원 수준에서 지난해 5조원을 넘어섰다. 모바일 교환권 거래액도 2019년 3조 3239억원에서 2021년 5조 9534억원으로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 11월 통계청의 ‘온라인 쇼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교환권 거래액은 7108억원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전월 대비 증가율도 39.5%로 나타났다.

지난 21년 1월 출시한 카카오의 기업용 선물하기 서비스 ‘카카오톡 선물하기 for Biz’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2022년 카카오톡 선물하기 for Biz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230% 늘었다. 특히 연말연시 선물의 인기로 지난해 12월에는 전월 대비 71% 성장했다. 서비스를 출시한 21년 말 대비 고객사도 16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마케팅 편의성과 미사용 환급 혜택 등이
있어 인기

카카오톡 선물하기 for Biz는 다양한 상품과 마케팅 편의성, 환급 혜택 등이 장점이다. 현재 카카오톡 선물하기 for biz에 등록된 상품은 3500여 개로, 21년 첫 선을 보일 당시보다 5배가량 늘었다. 카페·베이커리 교환권, 백화점·마트 상품권 등 모바일 교환권 외에도 2300여 개의 배송상품이 있어 선물 선택의 폭도 넓다.

기존 기업용 선물하기 사이트가 단순 선물 발송만 가능하다면, 카카오톡 선물하기 for Biz는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쉽게 선물을 보낼 수 있고, 브랜드 마케팅도 가능하다. ‘이벤트 메이커’ 기능을 통해 채널 친구추가 이벤트나 설문조사 등을 진행하고 당첨자 선정, 선물 발송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미사용 교환권을 고객사나 수신자가 환불 받을 수도 있다. 교환권 미사용 시 환불 없이 낙전수입으로 가져가는 타 서비스와 달리 카카오톡 선물하기 for Biz는 고객사에게 100% 혹은 수신자에게 90% 무상 비즈캐시나 쇼핑포인트로 환불해준다. 환불 받은 재화로 다른 상품 구매도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고객사들이 더욱 편리하게 카카오톡 for Biz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기능들을 추가하고 기업 특화 선물을 중심으로 상품 종류를 다양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글/신동구(생활 칼럼니스트)
사진/카카오톡 제공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