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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업관광’ 키워 지역경제 활성화 꾀해

입력 | 2023-01-30 03:00:00

상품화 자문-교육 프로그램 지원




경기도는 관광 자원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관광’ 상품 개발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업관광은 문화적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산업 자원과 시설을 관광 자원으로 이용하는 관광 모델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2021년부터 산업관광 활성화 사업을 통해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 등 산업관광지 58개소를 발굴했다”고 말했다.

주요 현장으로 국내 최대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인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가 있다.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스튜디오는 차량 전시와 시승 프로그램 등을 통한 산업관광 활용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가공 공장인 서울우유협동조합(양주), 금속활자를 이용한 인쇄술 체험이 가능한 활판인쇄박물관(파주), 우리 술의 맛과 향을 재현한 좋은술 양조장(평택) 등도 산업관광 자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는 산업관광지를 대상으로 기존에 홍보물 제작비 500만 원을 주는 것에 더해 산업관광지 상품화 자문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관광 인지도 강화를 위해 영상 등 홍보물 제작과 홈페이지 운영도 한다.

도는 여행사와 협력해 산업관광 상품을 개발해 다양한 산업관광지가 여행 코스에 포함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관광공사 누리집(ggtou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올해 지원을 더욱 확대해 여행도 하고 배움도 얻을 수 있는 산업관광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