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승용차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2022년 승용차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도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승용차 수출액 증가세를 견인했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2022년 승용차 수출액은 490억2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0% 늘었다. 수입액도 140억 달러로 8.9% 증가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 개선, 친환경차 수요 확대, 북미·EU 및 주요국 수요회복 등으로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수출 대상국(금액기준)은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순이다.
미국(+29.7%)·캐나다(+8.7%)·호주(+33.4%)·영국(+16.1%)·독일(+4.0%)·이스라엘(+30.4%)·사우디아라비아(+31.4%) 등으로의 수출이 전년대비 증가한 반면, 프랑스(-1.8%)·네덜란드(-15.7%)·이탈리아(-9.4%) 등은 감소했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160억 달러(전년대비 +37.2%)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비중 역시 32.6%로 역대 최대를 올렸다.
세계 경기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친환경 승용차 수출은 성장세를 지속하며, 전체 승용차 수출을 견인했다.
독일(+16.7%)·미국(+7.7%)·오스트리아(+8.3%)·영국(+39.1%) 등은 전년대비 증가한 가운데 일본(-52.5%)·이탈리아(-33.3%)·스웨덴(-19.8%) 등은 감소했다. 친환경차(전년대비 +15.5%), 중형차(+6.0%) 위주로 증가했다.
한편 2022년 4분기 승용차(중고차 제외) 교역 현황을 보면 수출은 141억 달러로 역대 최대다. 전년동기대비 +25.9% 증가한 수치다. 수입은 40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7.0% 늘었다.
(대전ㆍ충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