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30일 주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영업시간이 1시간 연장돼 오전 9시에서 4시 마감 운영으로 복구됐다.
금융권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 강화 이후, 은행 점포 영업시간을 9시 30분에서 3시 30분으로 1시간 단축 운영해왔다.
금융 노사는 지난해 10월 영업시간 정상화를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정부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일정을 발표한 후에도 논의에 진전이 없자 금융 사용자 측은 노조와의 합의 없이도 영업시간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이에 금융노조는 은행의 영업시간 정상화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고 사측을 대상으로 소송 등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