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49세 귀농희망자 90명 모집
텃밭 조성서 수확까지 교육-실습
경기도는 농업에 관심 있는 예비 귀농인을 위한 ‘경기창업준비농장’ 교육생 9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사는 만 18∼49세 귀농 희망자다. 전문 농업기술을 보유한 한경대와 농협대, 여주농업전문학교, 서울대 농대 수원 농장부지(1인당 165㎡)에서 교육과 실습을 진행한다. 개별 학교들이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신청은 각 학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 과정에선 텃밭 조성부터 수확까지 이론 교육과 실습이 함께 진행된다. 귀농 전 새로운 농법에 도전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고, 농업인 멘토의 일대일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각 학교는 창농 설계 및 경영진단, 컨설팅, 전문기술 전수, 재료비 등을 지원한다.
진학훈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막연히 유튜브와 책 등을 통해 농업을 배우는 것과 실제 현장에서 농업을 배우는 건 다르다”며 “경기창업준비농장은 예비 농업인이 성공적으로 귀농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