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인 7600억 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10조 41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0%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6조 3590억 원 ▲토목사업부문 1조 8973억 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 4460억 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7169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실적(7383억 원) 대비 2.9% 증가한 7600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7.29%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실적(4849억 원) 대비 4.8% 증가한 5080억 원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 1902억원)를 상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경영 환경에서도 상대적으로 분양리스크가 낮은 도시정비사업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국내·외 대형 플랜트 사업 수주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