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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 위기 극복 위해 기업가 정신·일관적인 정부 정책 중요”

입력 | 2023-01-31 15:57:00

31일 경기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 참석해 격려
경기지역 6개 중소기업 단체 첫 공동 신년 인사회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영진·김학용·임종성 국회의원, 도내 기업인 등 500여 명이 31일 오전 경기 수원시 라마다프라자호텔 3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2023년 경기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새해 경기도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가 정신과 정부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31일 경기 수원시 라마다프라자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년 경기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했다. 행사는 중소기업중앙회·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경기벤처기업협회·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경기도수출기업협회·경기청년기업협회 등 경기지역 6개 중소기업단체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들 단체가 함께 신년 인사회를 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기업가 정신과 정부 정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 경제가 많이 어렵지만, 그 누구보다도 대한민국 경제의 잠재력과 미래를 믿는다”며 “정부의 일관되고 예측 가능하고, 방향성 있는 정책이 대한민국 경제의 잠재력을 한껏 꽃 피울 수 있는 필요불가결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기업가 정신, 새로운 창의, 새로운 도전과 시도,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하는 의지, 이런 것들이 대한민국 경제의 잠재력을 꽃 피울 첫 번째 요소”라며 “대한민국 경제의 주역으로서 어려움을 기회로 활용하는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기업가 정신이 동전의 한 면이라면, 동전의 다른 면으로서 경기도는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면서 여러분들이 마음껏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반드시 위기를 극복해서 지금보다 더 나은 경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영진·김학용·임종성 국회의원, 도내 기업인 등 500여 명이 31일 오전 경기 수원시 라마다프라자호텔 3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2023년 경기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지난해 취임 직후 7월에는 도지사 초청 경기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9월에는 중견기업연합회 초청 간담회를 통해 기업인들과 소통하며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규제 합리화 등 기업친화적 정책을 모색 중이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