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 가수 故 마이클 잭슨의 조카가 ‘마이클 잭슨’을 연기한다.
3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의 조카 자파르 잭슨(26)이 마이클의 일대기를 다룬 전기 영화에서 ‘마이클 잭슨’ 역을 맡게 됐다.
자파르는 SNS에 “삼촌 마이클의 이야기를 전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제작진으로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그레이엄 킹이 제작하며 안톤 후쿠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오스카 후보에 3번이나 오른 존 로건이 각본을 쓸 예정이다.
킹은 “자파르가 마이클의 정신과 성격을 유기적으로 의인화하는 방식에 놀랐다”며 “그가 이 역할을 맡을 유일한 사람임이 명확했다. 전 세계가 자파르를 마이클 잭슨으로서 스크린에서 볼 수 있기까지 기다릴 수 없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이클 잭슨은 ‘스릴러’, ‘빌리 진’ 등 다양한 노래를 히트시켰고 2009년, 50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