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뉴시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미국 내 출생아 수는 366만4292명으로 한 해 전보다 1%(약 5만 명) 늘었다.
이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한 수치다. 미 출생아 수는 2014년부터 연 평균 1%씩 감소하고 있었다. 특히 2020년에는 2019년보다 무려 4%(약 13만 명) 줄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미국의 신생아 수 증가가 일시적 반등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는 코로나19 발발 첫 해인 2020년에 여성들이 건강, 경제적 불확실성 등을 우려해 출산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CNN 역시 이번 상승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75만 명에 비해서는 크게 낮다고 보도했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