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새 대변인에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여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대변인 인선을 위한 막바지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후보군 중 이 위원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해 9월 강인선 전 대변인이 해외홍보비서관으로 이동한 이후 현재까지 공석이다.
대변인과 부대변인 자리 모두 공석이 되면서 김은혜 홍보수석이 대변인 역할까지 하고 있는 상태다.
이 위원이 최근 다니던 신문사에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수일 내 대변인으로 임명될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위원은 서울신문에서 정치부장을 거쳐 부국장까지 지냈으며, 이후 지난 2017년 초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캠프에 합류해 대변인을 맡았다. 그리고 같은해 문화일보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