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만 평 규모 복합물류단지 당진-평택항 연륙교 개통 수혜
충남 당진시는 수소도시 관련 정부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지난해 12월 27일 밝혔다. 당진시 수소도시 조성 사업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송산면 일대에 수소 배관, 수소 연료전지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400억 원의 예산이 측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발전과 산업부문의 직접 배출 저감을 통해 당진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92%를 저감하고 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당진 수소도시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사업지 인근에 조성되는 물류단지와 산업단지 또한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현재 활발히 조성 중인 ‘당진송악물류단지’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사업지에서 약 15km 내 위치한 당진송악물류단지는 당진시 송악읍 복운리 일원에 약 21만 평 규모의 복합물류단지이다. 1-1공구(57만653㎡·약 17만2623평)와 1-2공구(12만5047㎡·약 3만7827평)로 나눠 물류시설, 상업시설, 업무시설,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 등을 조성 중이다.
또한 동북아 경제 관문인 당진·평택항과 직접 연결되는 진입도로(연륙교)가 예정되어 있어 개통될 시 항만 물류 클러스터 구축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송악물류단지는 지난해 12월 1일 분양 공고를 시작으로 원활하게 조성되고 있다. 단지 내 기업유치는 ㈜산업단지닷컴에서 담당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산업단지닷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