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가 지난해 노르웨이 연어의 한국 수출량이 약 3만t에 달했다고 2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노르웨이 연어 전 세계 수출량은 125만4616t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공급망 대란의 영향이다.
지난해 노르웨이 연어 한국 수출량은 2만9858t으로, 노르웨이 수산물 전체 한국 수출량 중 약 40%를 차지했다. 위원회는 공급망 대란 영향으로 노르웨이 연어 한국 수출량이 전년(2021년) 3만7524t 대비 약 20% 감소했지만, 안정적으로 우수한 품질의 연어를 공급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발표된 콜러 페어 이니셔티브(Coller Fair Initiative) 리포트에 따르면, 모위(Mowi) 등 노르웨이 양식업체 3개 기업이 전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단백질을 생산하는 업체로 5년 연속 선정됐다.
1위 모위의 뒤를 이어 그레이그 시푸드(Greig Seafood), 리로이 시푸드(Lerøy Seafood) 순이다. 리로이 시푸드는 브라질의 육가공 업체인 마프리그 글로벌 푸드(Marfrig Global Foods)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