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입시비리’,‘감찰무마’ 등 6개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은 3일 조 전 장관에 대해 3년여 만에 1심 선고 공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19년 8월 9일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뉴스1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텀블러와 컵을 들고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했다. 뉴스1
하지만, 곧 ‘조국 사태’가 시작됐다.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사모펀드’와 딸의 ‘부정입학’ 논란이 발생한 것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19년 8월 21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19년 8월 23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로비에서 입장문을 읽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19년 9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9월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검찰이 2019년 9월 23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서울 서초구 자택 압수수색을 마친 뒤 박스를 싣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19년 10월 5일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가 서울 서초구 서초역 인근에서 검찰개혁, 사법적폐 청산 집회를 열었다. 한편 아래쪽에서는 보수 시민단체 회원들이 조국 구속을 주장하는 집회를 열고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결국, 조국 전 장관은 10월 14일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하고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저는 이제 한 명의 시민으로 돌아갑니다”란 말을 남기고 사퇴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사퇴 의사를 밝히고 법무부 청사를 나서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을 무마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수사를 받아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자녀 입시비리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