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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대형 사우나 화재…92명 긴급대피,1명 화상·3명 연기흡입

입력 | 2023-02-04 14:39:00

(뉴시스)


4일 오전 8시7분경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의 6층짜리 건물 대형 사우나시설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사우나를 이용하던 20대 남성이 발등과 목 부위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검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나머지 손님 88명과 직원 4명은 건물 밖으로 무사히 대피했다.

불은 6층 건물 중 3층 찜질방(소금방) 천장 일부를 태우고, 2~4층 내부를 그을린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34대와 인력 100명을 투입해 인명 수색까지 마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층 찜질방 천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