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은 6일 예산공장 항암 주사제 시설에 대한 EU-GMP(유럽연합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독일 함부르크 주 정부의 심사를 받아 진행됐으며 현장 실사도 동시에 진행됐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란 우수한 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해 공장에서 원료의 구입부터 제조, 품질관리, 출하 등에 이르는 모든 생산 과정에 필요한 관리기준을 규정한 제도로 유럽식품의약품이 승인하는 EU-GMP는 미국식품의약품국(FDA)의 cGMP와 함께 글로벌 인증으로 평가받는다.
박경숙 보령 생산품질부문장은 “이번 EU-GMP 인증을 통해 보령의 제조경쟁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인정받게 됐다. 제조 및 품질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예산캠퍼스가 보령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도약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