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수요예측서 1조 원에 가까운 자금을 받아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에 5년 콜옵션(조기 상환 권리)을 기준으로 2700억 원 모집에 99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하나금융지주는 절대금리로 4.7~5.6%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4.4%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6일 영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하나금융지주는 최대 4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영구채 발행자금은 채무상환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