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모았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2년물로 600억 원 모집에 4550억 원, 3년물로 1000억 원 모집에 7600억 원의 수요를 기록하는 등 총 1600억 원 모집에 1조2150억 원을 끌어모았다.
호텔신라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에서 3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35bp, 3년물은 ―45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호텔신라는 최대 32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회사채 발행자금은 만기가 도래하는 기존 회사채 상환자금으로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