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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이상 서울 시민 “72.6세부터가 노인”

입력 | 2023-02-07 03:00:00

서울시, 3010명 직접 만나 인식조사



서울 지하철 종로3가역에서 어르신이 우대용 교통카드를 발권하고 있다. 뉴스1


현재 ‘만 65세 이상’인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기준을 높이자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서울 노인이 생각하는 노인 기준 연령은 평균 72.6세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2년 서울시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 2012년부터 2년 간격으로 진행하는 조사인데 이번에는 만 65세 이상 서울시민 3010명을 직접 만나 노후생활과 건강 상태, 인식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노인 기준 연령은 평균 72.6세였다. 이는 노인복지법상 노인 기준 연령인 65세보다 7.6세 높은 것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무임승차 하한 연령으로 제안한 70세보다도 2.6세 많다.

다만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응답자들이 주관적으로 생각한 노인의 기준으로 법적 기준 등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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